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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을 25개 자치구에서 사용 가능하게 할 계획입니다. 이번 발행은 할인된 가격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총 300억원 규모의 상품권이 오전과 오후 각각 150억원씩 발행될 예정입니다.
오후 7시 이후에는 남은 금액이 있다면 누구나 출생 연도와 관계없이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한 사람당 월 30만원까지 구매 가능하며, 보유 가능한 한도는 100만원입니다. 또한, 상품권은 구매일로부터 5년 이내에 사용해야 합니다.
상품권을 현금이나 계좌이체로 구매한 경우에는 사용금액의 60% 이상을 사용하면 잔액을 환불 받을 수 있습니다. 상품권을 구매하고 사용하기 위해서는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 앱을 미리 설치해야 합니다. 계좌 등록을 사전에 해두면 상품권 구매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최근 출시된 서울페이+앱에서는 상품권 구매와 사용이 통합되어 기존의 다른 앱에서는 서울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다양한 시간대로 분산된 구매 기회
동시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출생 연도에 따라 구매 시간이 조정됩니다. 짝수해 출생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홀수해 출생자는 오후 3시부터 오후 7시까지 구매할 수 있습니다.
30일 발행 당일에는 시스템 안정화를 위해 서울페이플러스 앱의 '가맹점 찾기'와 '상품권 선물하기' 기능이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일시 중단될 예정입니다.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은 모든 자치구에서 사용 가능한 상품권으로, 자치구별로 발행되는 지역 한정 상품권과는 달리 더 넓은 범위에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관에서도 이용 가능
올해부터는 오프라인 가맹점 뿐만 아니라 우체국쇼핑 내 서울시 소상공인 온라인전용관인 e서울사랑샵에서도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가 확대되었습니다.
고물가와 고금리로 가계 부담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시는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 선순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소상공인담당관 최선혜는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은 서울 전역에서 사용 가능하여 시민들 사이에서 매우 인기가 높습니다. 이번 발행을 통해 고물가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는 물론 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밝혔습니다.